9월 1일 영월 주천초등학교 어린이 18명이 한우 체험을 했습니다.

체험은 한반도지형 전망대까지 올라가서 우리나라와 가장 흡사한 한반도지형을 관찰하고
한반도뗏목마을에서 전통뗏목타기 체험을 한 후 남면 황소로데오마을에서 한우 체험을 하는 일정입니다.

한우체험은 소의 특징을 설명 듣고 축사를 직접 둘러보며 소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과
황소 로데오를 직접 타면서 마음껏 웃을 수 있는 체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처음에는 소가 무서워 먹이 주는 것을 꺼려하다가
한명, 두명, 세명 먹이 주는 아이들이 늘던이 내 짚풀 먹으라고 애원하는 친구까지 있어 한참을 웃었습니다.
그리고 황소 로데오에서 요리조리 잘 버티다가 결국 떨어지는 친구 모습에 깔깔대며 웃는 모습이 정말 아이들 같았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이 가장 즐겁게 웃던 순간은 담임선생님이 로데오에서 힘들어하시며 떨어지실 때였습니다.

비록 시골에 살아도 예전처럼 소를 가까이에서 보기가 힘든 요즘입니다.
오늘 한우 체험은 아이들 기억속에 오래 남을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