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는 씨감자를 심은 지 90일에서 약 120일이 경과하면 수확을 시작한다.
보통 6월 말에서 7월 초, 장마 전에 감자를 캐는 것이 좋은데, 장마가 오면 땅이 계속 젖어 있어 썩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고로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수확을 해야 하며, 감자 잎의 상태를 봐가면서 수확 시기를 결정하게 된다.
땅속의 하얀 보물이라 불리는 감자는 캐는 재미가 쏠쏠하다.
손목에 힘껏 힘을 주어 호미질을 하노라면, 주먹만 한 감자가 불쑥불쑥 올라온다. 지난 3월에 파종한 씨감자가 불과 몇 개월 만에 햇감자로 둔갑한 것이다.
감자를 보고 있노라면 땅의 신비로움에 고개가 절로 숙어진다.

ㆍ체험준비물: 견지낚시, 고기망

ㆍ행사기간: 6월~9월

ㆍ체험방법
-초보자도 손쉽게 할 수 있는 견지낚시체험을 진행해 보자
-견지낚시는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기는 하지만, 시간을 잘 맞추고 인내심을 기른다면 누구나 짜릿함을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을 해주도록 한다
-견지낚시로 잡은 고기는 희망하는 사람들에 한하여 다시 풀어주어도 좋다

체험방법
 

• 본격적인 등산은 아니지만 짧은 시간에 오르는 것인만큼 체험을 하기 전, 간단한 몸풀기를 진행한다
• 단순한 체험이 되지 않도록 먼저 동강의 특징적인 지형인 “뼝창”에 대해 설명해준다
• 진행자를 선두로 하여 문산2리 등산로를 이용하여 오른다
• 오르는 중간에 나무나 풀 등을 설명하여 체험효과를 높인다
• 뼝창에 올라서면 안전장치가 없는 관계로 불필요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주의를 주어야한다
• 사진촬영 등을 진행할 때도 인솔자나 어른들이 적절하게 통제하여 안전사고가 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 비행기에서 내려다 보는듯한 곳에서 강변마을인 문산리와 동강의 설명을 곁들인다

녹색관광센터에서 산촌체험센터로 오르는 가파른 길에 정성스레 돌계단을 쌓앗다.

하나하나 세어가며 오르다보면 108계단임을 알수 있다.

계단주변으로 야생화가 머리를 들어 체험객을 반기고

한걸음 한걸음 올라갈때마다 동강은 그만큼 제몸을 보여준다

가족끼리 연인끼리 옛날에 했던 것처럼 가위바위보를 하며 올라보는 108계단길

신촌 종합개발사업 추진의 결과로 들어선 녹색관광센터는 2층 숙식동과 지층 체험보조시설로 이루어져 있다.

방마다 창문너머로 푸른 동강을 감상 할 수 있는 전망 좋은 자리에 위치한 녹색관광센터는

농촌여행에 다소 부담을 느낄 수 있는 계층에게 편리함과 쾌적함을 주게 될 최신식 건물이다.

사전 예약을 하면, 친절한 안내와 원하는 방을 배정받을 수 있다.

산촌체험센터는 녹색관광센터 뒤편 산자락에 자리를 잡았는데, 탁트인 녹색관광센터와 달리 아늑한 숲속에 둘러싸여 있어 마음의 안정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산 중턱에 위치하여 마음껏 자연을 느끼고 픈 사람들에게 아주 좋은 시설이다.

녹색관광센터가 다소 많은 인원규모에게 어울린다면 산촌체험센터는 가족 단위로 조용하게 지내기에 더 말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산 숲 사이로 보이는 동강의 전망과 눈앞에 다가선 수리봉 뼝창의 아름다움은 산촌체험센터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이다.

녹색관광센터 마당 끝에는 다소 높은 정자가 있다.

마치 원두막처럼 계단을 타고 올라가서 앉으면 다리 건너 동강의 물결이 어깨자락에 얹혀진듯 가깝다.

녹색관광센터에 여장을 풀고 한달음에 올라앉아 강을 타고 오르는 바람을 맞으면 산촌마을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누구라도 올라가 이용하면 좋은 전망대형 정자는 차한잔의 여유가 생각나는 멋진시설이다.

녹색관광센터 마당에서 가족단위로 앉아 고기를 구워먹거나 음식을 해먹을수 있는 공간이다.

최근 포도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영월의 모습을 보여주듯 파고라 기둥을 타고 오르는 머루넝쿨은 그 자체로 체험공간이나 농사체험의 공간이다.

머리위로 타고 오르는 머루를 보면서 먹는 식사의 즐거움

산촌마을의 머루터널 파고라에서 동강을 느껴보세요

동강 건너편에는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긴 뼝창(바위 절벽을 이르는 영월의사투리) 에는 가을이면 붉은 단풍잎을 피우는 돌단풍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또한 겨울이면 뼝창을 수놓은 눈꽃이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할만큼 아름답기 그지없다

가파른 산길을 가리키는 말인 독진베리를 지나 마을을 보고 옆굴운이라는 곳으로 들어가면 옛날 기우제를 지냈던 이무기굴이 있는데 사시사철 찬 물이 나오는 신기한 곳이다. 연중탐방이 가능하다.